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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바 리저브]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

[비전공자] 2024. 11. 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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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사업가의 이름으로 출시한 위스키

 

오늘은 편의점에서 구매한 존 바 리저브 위스키에 대해 작성해 보겠다. 

편의점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처음 보는 위스키라 구매해 보았다. 

 

용량은 750ml, 도수는 40%, 금액은 2만 5천 원이다. 

싱글몰트와 그레인위스키를 블렌딩 했다고 하는데 이 가격에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숙성 연도가 따로 적혀있지 않은 것을 보면 일반적인 위스키와 비슷한 느낌의 위스키라 생각하면 된다. 

 

 

존 바는 스코틀랜드의 저명한 위스키 사업가로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1973년 조니워커와 함께 출시되었으며, 지금은 화이트 앤 맥케이에서 생산하고 있다. 

 

 

 

 

좋은 말만 잔뜩 적어놓은 것 같은 느낌?

 

 

 

일단 카라멜 색소가 들어가서 그런지 전반적인 색감은 괜찮다. 

병의 디자인도 나름 고급진 편이고, 조니워커의 모습도 조금 보인다. 

 

향: 과일과 오크의 조화 잔에 따른 후 향을 맡아보면, 사과와 배 같은 달콤한 과일향이 먼저 느껴진다. 그리고 오크 배럴에서 숙성된 특유의 나무 향이 따라와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바닐라와 허브의 은은한 향도 섞여 있어, 복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향이 특징이다. 마지막엔 살짝 스모키 한 훈연향이 남아서 매력적인 여운을 남겨준다.

맛 : 달콤함과 스파이스의 완벽한 밸런스
첫 모금을 마시면 바로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싱글 몰트와 그레인위스키가 조화롭게 섞여, 처음엔 달콤한 과일과 캐러멜의 맛이 입안에 퍼진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은근히 스파이시한 느낌이 살아나서 맛에 깊이를 더해준다.

피니쉬: 길고 부드러운 마무리 이 위스키의 피니쉬는 깔끔하면서도 오래 남는다. 한 모금 마신 후 입안에 남는 과일과 나무의 여운이 좋다. 그리고 끝에서 살짝 느껴지는 따뜻한 스파이시한 마무리가 입안에 부드럽게 감겨서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전반적으로 이런 느낌이고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마셔보면 벨즈나 탈리스만과 맛이 비슷한 느낌이다. 

가격대가 비슷하다 보니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다. 

 

처음에 오픈하자마자 마셔보면 오크향이 살짝 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조금만 지나면 오크향이 많이 약해지는 느낌이다. 

 

다행인 것은 뒤에 알코올향이 많이 올라오진 않고 스파이시한 향이 조금 더 강하게 들어온다. 

약간 박하향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가격만큼의 느낌을 전해주는데 벨즈보다는 조금 균형이 잡혀있는 맛인 것 같다.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위스키라는 생각이 드는 존바 리저브를 한번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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