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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밀 오리지널] 아이리쉬 위스키

[비전공자] 2024. 5.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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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성비는 아이리쉬 위스키!!

 

오랜만에 새로운 위스키를 마셔 보았다. 시간이 없어 편의점에서 양주를 구매하기 위해 들렀다가 이름만 들어 보았던 부쉬밀 오리지널 위스키를 발견하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다. 가격은 39,900원으로 다소 비쌌지만 처음 보는 위스키라 구매하였다. 참고로 대형마트에서는 3만원정도 한다고 한다. 도수는 40도로 일반적인 위스키와 같다.

 

1. 역사

 

아이리쉬 위스키는 예전에 제임슨을 소개할 때 설명하였으니 생략하도록 하고 부쉬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증류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병에도 적혀있지만 1608년부터 제조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를 보면 아일랜드 북부 해안에 위치한 부시 강의 상쾌한 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한 1885년에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이 파괴되었지만 다시 재건하였다. 홈페이지에 인상 깊은 문구가 있는데

 

우리는 늙어서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최고이기 때문에 늙어가는 것입니다. 

수석증류가 colum egan 

 

가장 오래된 증류소를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문구다. 

 

2. 특징 및 시음

 

싱글몰트 위스키와 라이트 그레인위스키를 혼합하여 만든 위스키로 숙성년수가 병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홈페이지에는 버번통과 셰리통에서 5년 숙성하였다고 한다. 맛은 아이리쉬 위스키답게 부드럽다. 3번의 증류를 통해 부드러운 것은 좋지만 조금 심심한 느낌도 있다. 향은 부드러우며 알코올향도 크게 올라오지 않는다. 

 

색은 조금 연한 편이지만 색소를 넣는 것보단 본연의 색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보다 단맛이 올라오는 편이다. 셰리통에 숙성해서 그런 것 같다. 

 

 

 

 

사은품으로 하이볼잔을 주는데 나는 대부분 니트로 마셔서 크게 필요 없긴 하지만 없는 거보단 좋으니...ㅋㅋ

(발렌타인 하이볼잔은 3개나 있다..)

 

 

뒤에는 가장 오래된 위스키라 적혀있다. 

 

 

 

 

 

같은 아이리쉬 위스키인 제임슨과 비교해 보면 스파이시한 향은 더 적고 단맛은 조금 더 강한 느낌이다. 제임슨도 괜찮지만 부쉬밀도 아이리쉬 위스키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맛을 보면

 

시음노트
바닐라 카라멜, 여름과일, 꿀, 오트밀 쿠

 

이렇게 간단히 적혀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한다면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제임슨이 지겹다면 부쉬밀 오리지널도 드셔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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