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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의 양주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마시면 괜찮을 것 같은 봄베이사아피이어 런던드라이진에 대해 적어보겠다.
용량은 750ml에 도수는 무려 47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가격은 3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진이라는 술이 처음부터 의약용의 목적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쥬니퍼베리라는 열매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쥬니퍼베리는 우리나라말로 두송실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솔향기 비슷하게 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뒷면에는 영어로 술에 대해 설명해 놓았는데 휴대폰에 있는 번역기능을 사용하여 번역해 보았다.
런던드라이진이라고 적혀있는데 런던진은 모든 향료는 주정과 함께 증류되어야만 한다. 물을 제외한 어떤 추가적인 원료를 넣을 수 없다고 한다.
일반적인 진은 향료를 섞어도 된다는데 대신 쥬니퍼베리향이 가장 많이 나타나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드라이 진은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과당을 1리터당 0.1그램 이하고 넣은 술이라고 한다.
정리를 해보면
진: 쥬니퍼베리가 들어간
드라이: 과당을 적게 첨가하여 단맛을 줄인
런던: 주정과 향료를 함께 넣어 증류한
술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병색과는 다르게 술은 무색이다. 향은 솔에 눈 음료의 10배 정도의 향이 난다.
마셔보면 도수가 47도이긴 하지만 솔향으로 인해 입에서는 크게 부담되지 않았다. 하지만 속은 확실히 47도를 느낄 수 있다.
맛은 확실히 감기약 같은 느낌이 있다.
유럽의 복분자 같은 느낌의 봄베이사파이어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겨울에 콧물 날 때 마시면 더욱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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