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캠핑] 경남 밀양 동천강변 캠핑장 4번째

 

장박텐트가 너무 많다...

 

4번째 방문후기를 남겨본다. 너무 자주 오다 보니 우리 동네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ㅋㅋ

위치는 항상 동천강변 캠핑장을 올렸지만 이번에는 산외체육공원을 올리려고 하였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네이버지도의 내비게이션을 주로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동천강변 캠핑장을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산외체육공원으로도 한 번은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산외체육공원으로 지도를 올리려 했지만 카카오지도에는 산외체육공원이 검색되지 않는다.ㅡㅡ 

 

토요일 12시쯤 도착하였는데 주차장 쪽은 조금 여유가 있었으나 텐트는 자리가 5군데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주차장은 카라반 몇 대가 들어오니 금방 만차가 되었다.

 

 

경북 의성 울정호운영센터에서 윈드스크린을 날려버린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최대한 튼튼히 설치해 보았다. 다행히 그때처럼 많은 바람이 불지는 않아서 캠핑이 끝날 때까지 윈드스크린은 잘 버텨주었다.

 

이번에 방문해보니 저번보다 장박텐트들이 훨씬 많이 보였다. 특히 출입구 쪽에 설치를 해놓았던 텐트들이 많이 보였는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텐트가 늘어나고 쓰레기로 더러워지기 시작하면 결국 노지캠핑장이 하나둘씩 없어질 것이다. 그 피해는 결국 선량한 캠퍼들이 받을 것인데 서로를 배려하는 캠핑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텐트주인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지만 끝내 볼 수 없었다.. 안 왔으니까 못 보는데 당연한 일 일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를 계속 찾게 되는 이유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바로 옆에는 드림마트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ㅋㅋ 구름은 실제로 봤을 때 정말 장관이었다. 초점이 맞지 않는 구름사진 같았다. 그리고 초보캠퍼에게 마트는 사랑입니다~

 

올바른 캠핑문화가 정착되어 노지캠핑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라며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