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와도 즐겁다!!
어쩌다 보니 3주 연속 밀양 동천강변 캠핑장을 찾게 되었다. 집에서 멀지 않기도 하고 애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도 있다 보니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드림마트가 근처에 있는 것도 캠핑초보에게는 엄청난 메리트이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들은 바로 구매할 수 있으니 텐트만 가지고 오면 캠핑이 가능할 정도이다.
방문한 날짜가 10월 6일 금요일 오후 3시 경이였는데 주차장에는 우리 차 밖에 없었다.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라 자리가 없을까 봐 걱정되어 친구와 미리 갔던 것인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만큼 유명하진 않다는 걸 느꼈다.ㅋㅋ
항상 사람들로 붐볐던 장소가 이렇게 조용하니 기분이 묘했다. 텐트를 치기 전 한 바퀴 둘러보았지만 알 박기 텐트는 별로 없었다. 동네 할머니들께서 신경을 쓰시기 때문에 (입구에서 고스톱을 치고 계신다.ㅋㅋ가끔 4륜 오토바이로 순찰도 하신다.ㅋㅋ) 쓰레기도 특별히 보이진 않았다.
텐트를 피칭하고 찍어 보았다. 이제 피칭은 30분이면 칠 수가 있다. (팩은 6개만 박는 조건이다.ㅋㅋ) 개인적인 목표는 40분 안에 세팅을 끝내고 50분 안에 철수를 끝내는 것이 목표다. 그래야 캠핑을 더 자주 즐길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힘들다... 정신적 육체적 모두...
대충정리를 마치고 드람마트에 가는 길에 찍어 보았다. 캠핑초보가 노지캠핑을 한다면 마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ㅋㅋ 참고로 여기는 입구에 식당도 있다. 다음에 간단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고기를 폭풍흡입하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텐트에서 잘 생각은 아직까지 해본 적이 없어 시도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자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애들이 자고 싶다고 한다.ㅡㅡ)
다음날 12시경인데 주차장에는 카라반과 캠핑카들이 제법 주차되어 있었다. 사이트에도 텐트가 50프로 정도 피칭되어 있었다.
3일 동안 지켜본 결과 추석연휴 때만큼 만석이 되는 경우는 없었다. 보통 당일이나 하루정도 머물다 가시다 보니 공간도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수준이 유지되었다.
공원 화장실 중 가장 큰 화장실이 고장이 났었다. 하지만 공원 내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기도 하고(멀어서 가보진 못했다.ㅋㅋ) 나는 드림마트를 매우 자주 가는 캠린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ㅋㅋ
공원에서 연도 날리며 연휴를 편안히 보냈다. 3주 연속으로 찾다 보니 장단점이 확실히 보였다. 간단히 기술하자면 근처에 마트, 음식점 등 부대시설이 많아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다. 넓은 공원과 주차장도 좋았다. 반면 가장 큰 단점은 사이트 내 주도로와 사이트에 흙이 많아 불편했다. 애들이 가지고 놀기는 좋은데 흙바람도 날리고 텐트에도 너무 묻어 철수할 때 시간이 더 걸렸다. 삽으로 정리할 생각까지 잠시 해봤었다.ㅋㅋ이것만 제외하면 완벽한 노지캠핑장소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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