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캠핑]청도 금천체육공원(24.01.27)

방문 : 24년 1월 27일
특징 : 포장된 바닥, 오토캠핑 가능, 화장실 양호
한줄평 : 잠깐 좋았다가... 오래 기다려야 한다...ㅜㅜ

 

경북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에 위치한 청도 금천체육공원 노지캠핑장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도록 하겠다. 

동천강변체육공원 노지캠핑장은 블로그에도 많이 올렸던 밀양 동천강변 노지캠핑장에서는 할 수 없는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정확히 금천체육공원은 아니고 경북 청도군 금천면 동곡1길 125를 검색하면 된다. 

 

요즘은 짐을 나르는 것이 귀찮아 오토캠핑을 선호하고 있다. 당일치기의 캠크닉을 즐기다 보니 차량과 떨어지게 되면 철수 시 너무 힘들기도 하고 야간에 잘 보이지도 않아 해가 짧은 겨울에는 오토캠핑을 즐기기로 하였다. 

 

 

 

옥타텐트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설치와 해체가 정말 빠르고 높이도 높다. 그래서 피칭이 편하고 크기에 비해 내부가 훨씬 넓게 느껴진다. 

 

포장바닥에서의 캠핑은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텐트에 흙이나 잔디가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먼지도 일반 잔디에 비해 적게 발생하여 캠핑환경이 쾌적해진다. 

 

하지만 팩을 박을수 없기 때문에 주위에 돌이 없으면 텐트나 연통을 고정시킬 수가 없다. 그래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캠핑에서 가장 조심해야 될 것이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비나 눈은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한데 바람은 텐트가 날아갈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간단히 텐트를 펼쳐놓고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역시나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강을 기준으로 좌우로 노지캠핑을 즐길 수 있었는데 반대편은 간이화장실만 있고 면적도 훨씬 작았다. 하지만 강과 더 가까이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곳에 텐트를 펼치면 되겠다. 

 

 

체육공원 쪽은 간이화장실과 사진에 보이는 화장실 총 2곳이 있는데 간이화장실이 노지캠핑장과 더 가깝다. 하지만 조금 더 걷더라도 게이트볼장과 같이 사용하는 이곳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깨끗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휴지도 있더라는..ㅋㅋ

 

 

한줄평에 적었던 내용이 이것 때문이다... 오늘 처음 방문하였는데 4월 30일까지 출입을 통제한단다. 잔디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하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4월 30일 이후를 기약하는 수밖에...

 

이곳은 운문댐 하류보 노지캠핑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는데 참고로 운문댐 하류보 노지캠핑장도 겨울에는 통제한다고 하니 가기 전에 확인해 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5분 거리에 동곡식자재마트도 위치해 있으니 여기에서 장을 봐도 된다. 겨울에는 고기를 잘 굽지 않는 편인데(춥다... 겨울에 해가 떨어지면 정말 춥다.)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여 마트에서 고기를 구매하여 구워 먹었었다. 고기맛도 괜찮고 매장도 넓어 웬만한 제품은 다 있으니 방문해 보길 바란다. 

 

 

요즘은 원터치에 제품에 빠져 편한 캠핑만 하고 있다. 바람에 취약하긴 하지만 바람 부는 날만 조심하면 이만한 캠핑용품이 없는 것 같다. 

 

차량이 바로 옆에 있어 철수할 때도 편하게 짐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밀양처럼 큰 체육공원은 없지만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금천체육공원 노지캠핑장을 소개해 보았다. 4월 30일 이후에 한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