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나름 괜찮은듯??
경북 의성 효천지에서의 첫 캠핑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북 청도 운문댐 하류보로 캠핑을 왔다. 첫 캠핑에서 느꼈던 것들이 있다.
1. 그늘이 있을 것
2. 너무 더운 날씨는 피할 것
3. 비오는 날은 가는게 아니다
날씨는 조건을 만족하였으나 그늘이 있는 노지캠핑장은 잘 보이지 않았다. 스카이뷰를 보고 결정한 장소는 운문댐 하류보였다.
지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나무가 많아 그늘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래 색칠한 부분 전체가 노지캠핑이 가능하여 자리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도착해서 텐트를 치는데 바람도 불고 그늘도 있어서 딱이었다. 저번주와는 다른 설렘이 느껴졌다.
(사진 왼쪽 중간에 자리잡음)

주차장에서 가까운 쪽은 이미 텐트가 많아서 중간까지 걸어오느라 피칭까지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실제 텐트피칭은 30분이면 할 수 있었다.(사장님이 자기텐트가 되면 무슨 텐트든 빨리 피칭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는데 사실인 듯ㅋㅋ)
텐트를 대충 정리하고 캠핑장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화장실도 2개, 개수대 2개가 있고(사진 왼쪽기준) 청결상태도 좋았다.
텐트 간 간격을 이 정도로 해서 강을 따라 텐트가 줄지어 있고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도 위, 아래로 2군데가 있어 산책하기도 좋았다.
물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이끼가 많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게 좋을 듯.. 애들은 그런 거 신경 쓰지 않으니까 저렇게 들어가는 거겠지만..
그래도 물고기도 있고 물은 깨끗했다.
취사도 가능하고 화로대에서 불멍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저녁에도 캠핑을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잠은 집에서 자고 다음날 다시 와서 저녁에 시끄러운지는 모르겠지만 9시까지는 크게 시끄럽진 않았다.
장박이나 알박기텐트는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일요일 늦은 오후가 되니까 대부분의 텐트가 철수준비를 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음식도 해 먹어 보고 처음보다는 여유도 생기면서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캠핑 자주 갈듯?ㅋㅋ

꿀팁!!
여름에는 강 왼쪽 편에 텐트를 치는 게 그늘도 많고 좋아요~뚝방위에 나무들이 오후에도 그늘을 만들어 주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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