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캠핑] 경남 밀양 동천강변 캠핑장

 

유로 캠핑장 같은 무료 노지캠핑장!!

요즘 주말마다 캠핑이다. 날씨 좋을 때 많이 다녀보려고 다양한 노지캠핑장을 다니는 중이다.

오늘 소개할 노지캠핑장소는 경남 밀양 산외면에 위치한 동천강변 캠핑장이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밀양산외체육공원만 나오니 여기를 찍어서 오면 된다.(주차장이 같다.)

아래로 내려오면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이 큰편은 아니다

체육공원과 주차장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는데 노지캠핑 사이트도 크지 않아 적당하게 느껴진다.

밀양산외체육공원

생각보다 체육공원 규모가 상당하다. 잔디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좋았다. 또한 운동기구도 있고 가장자리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운동을 하면 된다.(나는 애들과 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ㅋㅋ)

체육공원내 화장실

화장실은 체육공원에 2곳이 있고 노지캠핑사이트에 1곳이 있는데 사이트에 있는 건 간이 화장실이니 가능하면 체육공원 내에 화장실을 이용하자.(걸어오기 귀찮으면 도전해 보는 걸로...ㅋㅋ)

화장실은 최근에 설치를 한 것 같았고 청소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휴지는 따로 비치되어있지 않으니 준비해 와야 한다.

개수대가 있다

개수대도 주차장 가까이에 위치하며 아직까진 사용가능하다.(겨울에는 동파로 인하여 사용이 안될 것 같은 느낌임)

주차장에서도 차박캠핑을 즐길 수 있지만 다리밑 길을 따라가면 캠핑장이 나온다. (차랑 진입은 불가능하다. 동네 어르신들이 순찰도 하신다. 위성지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30개 정도의 사이트가 있으며 사이트마다 나무가 한 그루씩 심겨 있다. 유료 캠핑장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넓고 바닥은 돌로 된 보도블록을 깔아놓은 것 같았다.

팩도 쉽게 박히고 잔디도 적당히 자라 캠핑을 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캠! 핑! 매! 너!

쓰레기 및 담배꽁초가 많았다.ㅡㅡ 이럴수록 노지캠핑 장소가  점점 줄어드니 작은 쓰레기라도 가져가길 바란다.

사람이 많다

근처에는 큰 마트도 위치해 있어 필요한 물품은 여기서 구매하면 된다.(걸어서 5분 거리) 참고로 새우튀김이랑 방게튀김, 순대, 닭강정도 판매한다. 맛있다ㅋㅋ

흙바람이...ㅡㅡ

여기 가장 큰 단점은 사진에 보이듯이 길에 물이 마르고 고운 흙이 쌓여있어 바람이 불면 흙이 날릴 수도 있다ㅡㅡ이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또 하나의 단점은 총 사이트가 30개밖에 없어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물론 노지캠핑이라 따로 자리가 정해진건 아니지만 한 사이트에 텐트 2개가 들어가면 조금 좁긴 했다.

그러나 여긴 어디? 바로 노지캠핑장이다.ㅋㅋ 불편해할 거면 유료캠핑장으로 가시길... 여긴 누구나 어디든 텐트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해야 서로 마음이 편하다.

양갈비 맛있었다ㅋㅋ

취사가능하고 화로대 이용도 가능한데 주위에 있는 돌로 이상한 아궁이 만들어 불 피우진 말자. 이런 것들이 늘어나면 여기도 폐쇄된다고!!

여기도 경북 청도 운문댐만큼 괜찮았다. 애들이 놀기에는 오히려 여기가 더 좋을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