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중고 자동차

[더넥스트스파크] 핸들가죽 교체

[비전공자] 2024. 6.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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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보다 교체가 답이다

전차주가 핸들에 무슨 짓을 했는지 핸들가죽이 상당히 손상되어 있었다. 그냥 타고 다닐 상태는 아닌 거 같아 복원이나 교체 전문점을 찾다가 칠곡에 위치한 핸들 119를 발견하고 예약을 하였다.

 



영업시간은 10시부터라고 하셨고 미리 전화예약을 하여야 한다고 하셨다. 금액은 더넥스트스파크 기준 10만 원 정도 한다.

 


간판은 얼핏 보면 소방서 같기도 하였다. 큰길에 위치하여 있고 가게 앞에 풍선간판(?) 같은 것도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게 내부에는 대기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핸들가죽 재료들도 비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가죽교체에 3시간이 걸리므로 주변 카페나 식사를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전화로 알려주신다.


교체 전 사진을 보면 많이 벗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핸들가죽을 저렴한 것으로 쓰다 보니 보호성분이 땀에 의해 벗겨지면서 저렇게 변하는 것이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가죽복원을 하여도 보호제가 벗겨지면 똑같아지기 때문에 교체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천연가죽으로 교체되어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바느질도 상당히 꼼꼼하게 되어있다.

나는 기본으로 하였는데 가죽종류나 실의 색상도 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사장님께 여쭈어 봐야 한다.

거죽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처리된 이유는 열선 때문이다. 또한 천연가죽 특성상 가죽처리 불량이 가끔씩 발생할 수 있으니 몇 달 지나서 가죽이 벗겨진다면 재시공 해주신다고 하셨다. 사장님의 자부심과 믿음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복원보다는 새것 같은 느낌을 가죽교체를 추천한다. 가죽교체 만으로도 새 차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손에 묻어나는 가죽냄새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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