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는 노지캠핑 문화를 위하여!! 두 번째 방문한 밀양 동천강변 노지캠핑장이다. 이번 노지캠핑은 조금 아쉬운 점들이 있어 적어본다. 추석 연휴라 캠핑자리가 없을 것 같아 토요일 저녁에 텐트를 피칭하러 갔었다. 주차장에도 카라반과 차박 캠퍼들로 자리가 없었고, 사이트 역시 만석이었다. 자투리 공간이 2군데 자리가 있어서 그중에 마음에 드는 위치에 텐트를 치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다시 와서 연휴를 보내기로 하였다. (밤에 텐트는 처음 쳐봤는데 비추다... 일단 눈에 뵈는 게 없고 위험하다.ㅋㅋ) 다음날 점심시간쯤 도착하였는데 우리 텐트 앞에 다른 캠퍼가 텐트를 쳐놓고 있었다. (입구 쪽 타프를 치면 연결될 정도의 거리였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으나 결국 서로 기분만 상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