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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즈]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비전공자] 2023. 10. 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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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위스키의 표준!!

 

벨즈라는 위스키를 소개해 보겠다. 벨즈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로 저가이지만 영국에서는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스카치위스키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위스키가 스카치위스키이다. 스카치 위스키는 크게 싱글몰트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가 있는데 하나씩 먹어보고 천천히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오늘 소개할 벨즈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이다. 말 그대로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어 만든 위스키라 보면 된다. 폭탄주 같은 느낌이 아니라 맛과 풍미를 올리기 위해 섞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도록ㅋㅋ

 

1. 역사

토마스 샌드맨이 스코틀랜드에서 1825년 사업을 시작하다 1837년 샌드맨이 사망한 후 제임스 로이와 알렉스 밀러가 사업을 인수하였다. 그러다 1845년 아서 벨이 고용되고 파트너가 되었다고 한다. 벨즈가 생산되는 블레어 아톨 증류소는 1798년에 설립되었으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이다. 

 

한국에는 7~8년 전에 들어온걸로 알고 있는데 해외에서 판매되는 벨즈의 병모양은 아이보리색의 병인데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병모양을 바꾸었다고 한다. 원액은 세계공통이라고 한다. 

 

이렇게 한국에서 판매했으면 망할뻔?(출처. 디아지오 홈페이지)

 

2. 특징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의 특징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니워커를 생산하는 디아지오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저가이지만 특징을 잘 잡아낸듯한 맛이다. 스카치 위스키는 종류가 많아 간단히 설명만 하겠다.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스카치 위스키의 종류는 5가지라고 한다. 

1.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 한 증류소에서 맥아만 가지고 만든 위스키

2.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 한 증류소에서 맥아가 아닌 다른 곡물로 만든 위스키

3.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 : 싱글 몰트와 싱글 몰트를 섞은 위스키

4. 블렌디드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 그레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위스키

5.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위스키

 

3. 시음

1825년 설립년도가 적혀있다.

 

 

 

색은 아이리시 위스키보단 진한것 같다.

 

저가 위스키라 어쩔수 없이 알코올향이 올라온다. 도수는 40%로 일반적인 위스키와 같다. 맛은 단맛과 매운맛이 살짝 올라오는데 조화가 잘되어있는 느낌이다. 숙성기간이 길지 않아 맛이 전반적으로 날카롭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참고로 가격은 편의점에서 700ml 기준 23,000원이다. 

 

홈페이지에서는 맛을 이렇게 표현해 놓았다. 

 

Bell's의 독특한 맛은 더욱 풍부한 맛을 위해 엄선된 오크통에서 숙성된 곡물과 고급 몰트 위스키를 혼합한 것에서 비롯됩니다. 다양한 몰트의 뛰어난 블렌딩으로 Bell's는 스모키한 마무리와 함께 매콤한 생강 케이크와 초콜릿의 풍부한 맛을 선사합니다.

 

생각 케이크? 초콜릿?ㅋㅋ 생각보다 창의력이 뛰어난듯 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작성한 것이니 믿어야 한다.ㅋㅋ 맛은 주관적인 영역이라 여기까지 작성하기로 하겠다. 

 

보통 대형마트를 갈 시간이 없으면 편의점에서 주로 사먹는 양주가 벨즈다. 가성비가 좋은 것도 있지만 병모양도 예뻐서 손이 더 자주 가는 것 같다. 디아지오라는 기업에서 생각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주류가 생산되고 있다는 것도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하이볼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홈페이지에 진저에일과 섞어먹으면 괜찮다고 하니 한번쯤 맛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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